한국철도가 오는 14일부터 열차 지연 등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근시간대 수도권전철 1호선 운행시간을 일부 변경한다 /사진=코레일 제공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오는 14일부터 열차 지연 등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근시간대 수도권전철 1호선 운행시간을 일부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말 수도권전철 1호선 운행시간 전면 개정 후, 열차 지연 등으로 발생하는 탑승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우선조치다. 향후 한국철도는 출근시간 외 운행시간도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신창, 서동탄, 병점역에서 출발해 광운대역에 시·종착하는 열차 중 6회를 청량리역 시·종착 열차로 변경한다. 선로 용량에 비해 열차가 많아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광운대역과 청량리역 사이 열차 횟수를 조정해 연쇄지연을 줄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8일부터 출근시간대 임시투입 중인 병점→서울 급행열차 출발시간이 변경된다. 이용객 요구를 반영해 광명역~영등포역 광명셔틀 전동열차의 운행시간도 일부 조정할 예정이다.

변경된 운행시간표는 각 역과 한국철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철도는 빠른 시일 내 전 시간대 운행시간 재조정 등을 통해 이용객 불편을 줄이고, 편리하고 안전한 수도권전철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경된 운행 시간표/사진=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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