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선거-6] 김병국 "농업 경쟁력 확보 및 6차 산업 도약" - 서울와이어
[농협중앙회장 선거-6] 김병국 "농업 경쟁력 확보 및 6차 산업 도약"
[농협중앙회장 선거-6] 김병국 "농업 경쟁력 확보 및 6차 산업 도약"
  • 이명철 기자
  • 승인 2020.0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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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협중앙회 회장 김병국 후보]
[사진=농협중앙회 회장 김병국 후보]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16~17일 후보자 등록을 통해 18~30일 13일간 공식 선거기간에 돌입한다.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4년의 단임제에 불과하고, 법적으로는 비상임 명예직으로 경영권한도 책임도 없다.

 

농협은 12만 명의 계열 임직원과 28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대기업집단이며 상호금융을 포함한 범농협 자산규모는 900조원에 육박한다.

 

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후보들의 윤곽이 서서히 들어나기 시작했다. 유력 후보군으로는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김병국 전 서충주농협조합장,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 이성희 전 낙생농협조합장 등을 들 수 있다. 

 

후보들 중 돋보이는 행보를 펼치고 있는 김병국 후보는 최근 ‘공개 정책토론회’를 제안 정책과 자질을 검증하는 시간을 갖고 일각에서 말하는 농협의 금권선거를 이번에는 뿌리 뽑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한국농업연구소장인 김병국 전 서충주농협조합장은 정책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김병국 소장은 지난해 12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과 국회에서 ‘6차 산업과 미래농정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김 소장은 토론회에서 “우리 농업은 경쟁력이 떨어지고 농촌은 공동화되고 농민들은 소득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더 이상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려울 정도.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농민 중심의 농정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싼 가격의 외국 농산물이 우리 식탁을 점령하고 급격한 도시화와 고령화로 인해 농업 생산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농업을 1차, 2차, 3차 산업이 융합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농업·농촌도 첨단기술과 친환경 농·축산물 쪽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근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했다. 정부가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면서, 외국농산물에 대한 수입관세율과 농업보조금 지급에 대한 특혜를 인정받을 수 없게 됐다.

 

정부는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더라도 수입농산물 관세를 갑자기 내리거나 농업부문 보조금을 축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향후 농업협상이 진행되면 기존의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리 농업의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준비된 후보가 농협중앙회 회장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농업에 대한 정책적인 계획과 대안이 없는 후보가 회장이 된다면. 우리 농업은 깊은 수렁에 빠질지도 모른다. 
 

pen4136@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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