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18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경제가 활력을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국회는 13일 국회의장 출신인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를 이낙연 총리에 이은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이자 제 46대 총리로 인준했다.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 출신이 행정부 2인자인 총리 자리로 옮기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정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 무기명 투표에서 재석 의원 278명 중 찬성 164명, 반대 109명, 기권 1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 기준은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의 과반 찬성이다.

국회 인준안 통과에 따라 정 후보자는 오는 14일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다. 임기는 14일 0시부터 시작된다.

한편 그는 6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사정에 밝고 '경제통'으로 유명한 정 후보자의 총리 취임으로 문재인 정부는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해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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