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마을명소 50여 곳 관광상품 등록…2700명 마을 여행
여행기획, 가이드 등 분야서 직접 일자리 29개, 간접 일자리 129개 창출

[사진=마포구 제공, 지난해 12월 개최된 '마포만보' 성과보고회]

 

[서울와이어]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마을여행 플랫폼 ‘마포만보’의 성과물을 공유하는 전시회를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마포구청 어울림마당에서 개최한다고 14일(화) 밝혔다. 

 

 ‘만 걸음 속에 숨겨진 마포 마을 만나기’라는 뜻의 마포만보는 마을활동가와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이를 판매, 홍보할 수 있도록 발전시킨 마을여행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회는 '마포만보' 가 지난 2017년 10월 서울시가 주관한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창출 사업에 선정된 후 지금까지 펼쳐온 사업의 운영 성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구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마을 속 책방, 마을시장, 재활용품 판매업소 등 마을 명소 약 50여 곳이 마을여행 관광상품으로 등록되어 여행객들을 맞이했다. 또한, 관광객 약 2700여 명이 총 24개의 대표 마을여행에 참여해 마포를 색다른 방식으로 여행했다. 

 

구는 마을여행을 기획한 주민이 마포만보 플랫폼의 문을 두드리면 여행의 상품화를 비롯해 우수한 상품에 대해 팸투어를 지원하는 등 이들 콘텐츠에 대한 판로와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는 여행기획, 가이드, 공유공간 운영 등 분야에서 총 29개의 직접 일자리와 120여 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했다.

 

구 관계자는 “투어상품 개발과 관광상품 판매에 적극적인 주민들이 나타나면서 마을 경제에도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역 내 협력기관, 단체, 활동가들의 열정으로 사업이 안착할 수 있었다.”면서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마을여행 상품의 개발과 일자리 창출 분야 모두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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