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개인 매수에 상승세 지속 2240선 돌파…원달러 환율 2.3원 하락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14일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의 매수에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2240선을 넘어섰다.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해제한 점은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고 애플이 목표주가 상향조정으로 강세를 보인 점 등도 외국인의 IT 업종에 대해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62%) 오른 2243.06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56포인트(0.92%) 오른 2249.82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222억원, 37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51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2포인트(0.43%) 오른 682.14로 개장해 전장보다 4.88포인트(0.72%) 오른 684.10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2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 26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미중 무역 1단계 합의 서명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흥국 통화와 주식 등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자극받아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같은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달러당 1153.7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70%), 나스닥 지수(1.04%) 모두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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