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화천기계·삼보산업, ‘조국 관련주’ 검경 수사권 조정안 통과…급등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일명 조국 테마주인 화천기계와 삼보산업이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14일 장중 급등했다.

 

이날 오전 10시 56분 코스피시장에서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19.89% 오른 3285원에 거래 중이다.

 

또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삼보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치솟은 837원에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전날 국회에서 통과된 수사권 조정 법안은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청법 개정안을 지칭한다. 경찰에 형사사건의 1차적 수사권과 종결권을 부여하는 게 골자다.

 

조 전 장관은 전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의 권력 기관 개혁 핵심과제 중 하나인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유지돼 온 검경 간의 '주종관계'가 폐지되고 '협력관계'로 재구성됐다"고 말했다.

 

화천기계의 남광 감사는 조 전 장관과 미국 버클리대 법대 동문으로 알려지며 조국 관련주로 분류됐다. 또 삼보산업의 이태용 대표는 조 전 장관과 부산 혜광고 동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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