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흥국생명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흥국생명의 글로벌채권형 변액보험 수익률이 작년 기준 1위를 기록했다. 해당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1월초 기준 236억원으로 수익률은 15.5%를 기록했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말 기준 국내 보험사가 설정한 100억원 이상 해외채권형 변액펀드는 총 33개다. 개중 수익률이 15%를 상회한 것은 흥국생명의 ‘글로벌 채권형’ 펀드가 유일하다.

 

흥국생명 ‘글로벌채권형’ 펀드는 주로 선진국 발행 국채와 투자적격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장기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고 있다. 위탁 운용사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로 주요국 금리가 하락하는 대외 분위기를 고려해 연초 성과가 양호했던 ‘글로벌하이일드ETF’ 펀드를 ‘뱅가드 토탈 인터내셔널 본드 ETF’ 펀드로 교체하는 등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기초자산을 적절하게 변경한 것이 펀드 성과에 주효했던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