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페이스북 방송을 통해 “저에 대한 수사는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페이스북 방송을 켜고 “고소·고발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저에 대한 모든 사안에 대해 신상털기, 먼지털기식 수사가 진행됐다"며 "누가 봐도 명백히 정치 보복이라고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려 16개 혐의로 기소됐으나 3개 혐의만 유죄가 선고됐다"며 "징역 10월을 선고한 알선수재는 저의 결백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2심에서는 반드시 무죄를 받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이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1심에서 원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90만원의 벌금형과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 부정지출 관련 혐의에 대한 징역 10개월의 실형과 추징금 2500만원을 선고했다. 일선수재 혐의에 대한 원심판결이 확정될 경우 원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