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동구 제공, 강동구 보건소 1층에 마련된
‘어린이 건강동산’에서 아이들이 가상음주 체험을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5~10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강 체험 프로그램인 ‘어린이 건강동산’을 연중 운영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와 체험교육을 통해 평생건강의 기초가 될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 '어린이 건강동산' 은 테마별 체험투어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테마별 체험투어는 보건소 1층에 마련된 체험관에서 1일 3회 진행된다. 흡연·음주예방, 안전·운동, 성교육, 개인위생, 영양·비만 등 5개 테마, 20여 개의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담배 펀치 때리기, 그물 오르기, 남녀 차이 알아보기, 올바른 손 씻기, 건강밥상 만들기 등이다. 지난해 7,042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즐겁게 건강습관을 익혔다. 1회 20명 내외로 운영하며 사전예약을 받는다.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은 강동소방서와 함께하는 안전 체험교육,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의 우리마을 자세히 알기,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실습생들이 어린이집을 찾아가 영양, 금연 등을 주제로 역할극을 펼치는 ‘찾아가는 어린이 건강동산’ 등이다. 지난해 4,1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체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지난해 어린이 건강동산에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우선순위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여자간호대학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건강동산’의 경우 만 2세 유아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대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건강동산은 기존의 딱딱한 보건교육에서 벗어나 재미있게 건강지식을 배울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건강 체험 터다. 어린 시절에 평생 가는 건강관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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