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차익실현 매도에 2230선 등락…원달러 환율 1.1원 상승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15일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이날 오전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증시에서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식을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져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되며 이런 변화 요인은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질 수 있어 그동안 상승 폭이 컸던 종목군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9.08포인트(0.41%) 내린 2229.80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6포인트(0.40%) 내린 2229.82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던 외국인이 장 초반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247억원, 65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897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02%) 오른 678.83으로 개장한 뒤 680선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다 전장보다 0.36포인트(0.05%) 오른 679.07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7억원, 4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322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미국 대선까지는 기존 중국 관세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미·중 무역 합의에 관한 기대감이 둔화해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같은 시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원 오른 달러당 1159.6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이 11월 대선까지는 기존의 대중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11%)는 소폭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15%)와 나스닥 지수(0.24%)는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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