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가 국내 금융투자업계와 함께 자본시장에 국내 소재‧부품‧장비기업 지원을 꾀하는 사모투자재간접 펀드를 출시했다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금융투자업계와 함께 국내 소재‧부품‧장비기업 지원을 꾀하는 사모투자재간접 펀드를 출시했다.

 

15일 금투협은 하나금융투자 여의도 본점 객장에서 ‘골든브릿지레인보우 중소성장기업 증권 투자신탁’ 가입행사를 개최했다. 상품은 이날부터 선착순으로 골든브릿지 자산운용을 비롯하여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가입 가능하다.

 

사모투자재간접 펀드란 손실이 발생할 경우 각 사모펀드 운용사와 한국 성장금융이 32.4%의 손실(제비용포함)을 우선 부담하는 안정성 높은 투자상품이다. 설정 후 48개월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로 투자자의 환금성 보장을 위해 90일 이내에 거래소에 상장될 방침이다.

 

/ 사진 = 금융투자협회 제공

 

금투협은 “공모펀드 운용사로는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선정한 8개의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편입했다”며 “비상장 기업까지 포함한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주식 및 메자닌 등에 펀드재산의 50% 이상을 분산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투협 나재철 회장은 “이번 펀드상품 출시를 선순환 구조의 좋은 사례로 남기고 싶다. 유입된 자금이 국내 기업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투자성과는 공모펀드 투자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금융투자업계와 함께 우리경제와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투자자에게 성공적인 투자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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