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CI / 사진 = 한화생명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한화생명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이 보험금 지급여부 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15일 한화생명은 ‘클레임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향후 보험금 청구의 50% 이상을 자동심사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으로 한화생명은 향후 5년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시스템은 3년 간의 한화생명 청구 데이터 1100만건을 이용해 개발한 시스템이다. 3만5000번의 학습 과정을 거친 시스템은 보험금 지급결정과 관련한 규칙을 만들고 지급, 불가 등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한화생명 이준노 보험코어S구축TF팀장은 “AI 보험금 지급 시스템으로 자동심사율이 높아지면 기존 심사 인력들이 난도가 높은 심사 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고객 입장에서는 신속한 보험금 수령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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