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찌 '음주운전 교통사고' 검찰 송치 ... 아내 한채아 "저의 내조 부족 탓"/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셋째 아들이자 한채아 남편인 차세찌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차세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차세찌는 지난해 12월23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부암동 부근에서 음주를 한 상태로 사고를 내 음주교통사고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차세찌는 혈중알코올농도 0.246%로 면허취소 수치단계로 앞서가는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로 40대 남성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이에 차세찌는 음주운전 등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당시 아내 한채아는 "오전에 저의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된다"고 직접 사과에 나섰다.

 

이어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한다.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셋째 아들이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차두리의 동생이다. 지난해 차세찌는 한채아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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