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23~27일, 설 당일 제외… KTX 30~40% 할인

넷이서 함께타면 구간 상관없이 KTX 편도 10만원 상품도…강릉선은 5만원

지난 7일 설 승차권 예매를 기다리는 시민들/사진=김상준 기자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설 연휴에 ‘KTX 설 특가’ 2차 상품을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역귀성 등 좌석 여유가 있는 열차 30~40% 할인상품 △네 명이 같은 구간을 이용 시 KTX를 10만원(강릉선은 5만원)에 탈 수 있는 ‘넷이서’ 특가상품이다.

할인이 적용되는 KTX는 모두 495개로 설 당일(25일)을 제외하고 앞뒤 이틀간(23, 24, 26, 27일) 운행하는 열차다.

한국철도는 지난 7~8일 '설 예매' 결과와 잔여석 상황을 고려해 대상 열차를 선정했다.

특가상품은 한국철도 홈페이지의 ‘할인승차권’ 메뉴나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의 ‘정기‧할인권’ 메뉴에서 1인당 최대 2회, 8매(4인 묶음 상품은 2세트)까지 구입할 수 있다. 

단, 역 창구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홈페이지나 코레일톡으로 대신 구매해 ‘전달하기’로 승차권을 보내면 역 창구에서 발권할 수 있다.

특가 승차권을 환불할때에는 평시 주말(금~일, 공휴일) 기준의 위약금이 발생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설 연휴에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KTX 설 특가’ 상품을 마련했다”며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안전 운행과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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