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대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실적개선을 예상하며 16일 종전 목표주가를 6만원 높은 3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한 3844억원이고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251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도 실적 상향 및 한중 관계 회복에 따른 화장품 산업의 성장 여력 확대가 전망된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주가가 최근 1개월간 30% 이상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이 있지만, 화장품 기업 중에서도 단기 성장 모멘텀이 확실하다는 점과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분기 중 롯데 면세점 명동점과 호텔신라 면세점 장충점에 신규 입점할 예정으로, 앞서 온라인 면세점 입점으로 매출이 50억원가량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오프라인 매장 입점에 따른 매출 확대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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