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 합의 서명 예상된 수준에 2230선 등락…원달러 환율 1.5원 상승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16일 코스피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이뤄진 가운데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내용은 알려진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데다 여파로 미국 증시는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였고 한국 증시에도 차익 매물이 나올 가능성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95포인트(0.04%) 오른 2231.93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0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6포인트(0.15%) 내린 2227.62를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억원, 64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8%) 오른 679.67로 개장해 전장보다 1.53포인트(0.23%) 오른 680.69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과 37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라는 대형 재료가 소진되면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에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같은 시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에서 1.5원 오른 달러당 1158.5원이다.

 

지난 1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공식 서명에도 제한적으로 상승하는 데 그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0.08%) 모두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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