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 14일 여의도 본사에서 뱅크샐러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니스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마이데이터(Mydata) 산업 활성화를 위한 오픈 API 제휴 및 장기적인 디지털 디지털 자산관리 비지니스 공동 추진에 초점 맞췄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7월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마이데이터는 금융소비자의 금융거래 정보를 집중시킨 후 패턴을 분석해 신용등급 관리, 금융상품 추천 등을 서비스하는 신산업을 일컫는다.

뱅크샐러드는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 레이니스트가 출시한 서비스로, 흩어진 개인 재산을 한 눈에 확인하고 금융 데이터에 따라 체계적으로 자산을 커스터마이징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앱 출시 이후 1년 2개월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마이데이터 시범사업의 금융분야 주관사로 선정됐다.
 

함종욱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총괄 대표(전무)는 “데이터 경제가 화두가 되는 중요한 시점에 뱅크샐러드와의 협약으로 마이데이터 산업 시장에서 NH투자증권이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의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양사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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