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동원F&B의 작년 4분기 실적 호조를 기대하며 17일 기존 목표주가 3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한 7179억원, 영업이익을 13.6% 증가한 14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른 설날 선물세트 수요와 원가 절감 기조로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참치캔이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점유율 확대로 견조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죽·탕류 등 가정간편식(HMR) 부문의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이 지속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쟁사의 수익성 개선 경영 방침에 따라 경쟁 강도가 작년보다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김민수 기자
ceco@seoulwi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