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부터 1조원대 실적 회복 전망”…목표가 상향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 1조원대 회복을 전망하며 17일 기존 목표주가를 2만8000원 높은 12만5000원으로 올렸다.

 

김동원 연구원은 "서버 D램 중심의 수요 강세로 1분기부터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올해 메모리 공급이 제한적인 상태에서 ASP 상승이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올해 D램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26% 증가한 7조3000억원으로 추정되고 낸드 영업이익은 5245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를 바닥으로 올해 4분기까지 개선 추세가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이 1조2700억원으로 작년 1분기 이후 1년 만에 1조원을 회복하며 본격적인 실적개선 추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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