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사상 최고가 경신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17일 장중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8% 오른 6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이후 한때는 6만2000원까지 오르면서 사흘 만에 장중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반도체 대형주인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보다 0.81% 뛰어오른 10만원에 거래 중이다.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반도체 칩 사이즈가 커지고 기기당 탑재량도 대폭 늘어남에 따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중심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호황을 맞으며 향후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앞서 대만의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TSMC는 올해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마이크론(2.69%), 인텔(1.22%)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7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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