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 사진 = 금융위원회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저축은행 영업구역내 여신전문출장소 설치가 사후보고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16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저축은행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저축은행이 서민금융회사로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은 위원장과 금융감독원 부원장, 저축은행중앙회장 및 10개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수익성 둔화와 부실위험 확대를 저축은행의 주요 리스크로 꼽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중요한 화두로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지역 및 서민금융 활성화에 필요한 여신전문출장소 설치 등 규제 개선과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이르면 상반기 내에 마련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현재 임원 연대책임 조항을 고의·중과실로 완화하는 내용의 저축은행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입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간담회 제안 사항 외에도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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