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6.1%인 것으로 집계됐다. 1989년 천안문 사태 영향을 받은 1990년 이래 29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물가 변동을 제외한 중국의 실질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6.1% 증가하는데 그쳤다.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한 ‘6~6.5%’ 범위 안에는 들어갔지만 지난 2018년부터 2년 연속 경제성장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경제 전문가들은 장기화한 미국과의 무역 갈등으로 제조업 등이 타격을 입으며 중국의 경기 감속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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