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신인석 위원과 조동철 위원이 기준금리를 0.25% 내려야 한다고 소수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 사진 = 한보라 기자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신인석 위원과 조동철 위원이 기준금리를 0.25% 내려야 한다고 소수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한국은행은 신년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해 기준금리 동결과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결정했다.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완화돼 향후 경기흐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소수의견 제시는 향후 기준금리 인하 여지를 남긴다는 측면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금통위에서는 지난 11월 소수의견을 남긴 신 위원이 의견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예고됐듯 조 위원 또한 소수의견에 힘을 보탰다.

 

채권시장은 17일 약세를 보이다 두 위원이 소수의견을 제시했다는 말에 다시 오르기도 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