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0에서 비비빅닷컴 서비스를 선보인 브랜뉴테크 박승배(우), 정재윤 공동대표(좌)(사진=브랜뉴테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디자인을 누리기 힘든 소상공인들을 위해 쉽고 빠르고 저렴하게 디자인 혜택을 제공하자’

 

기업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CI 디자인은 기업의 철학과 비전을 응축해서 담고 있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은 CI 디자인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많은 비용을 주고 전문 디자이너에게 의뢰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제 막 설립된 스타트업이나 영세한 규모의 소상공인들은 어떨까. 그들도 한 눈에 자신의 기업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는 기업로고를 만들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보니 CI 디자인에 대한 투자는 요원한 일일 수밖에 없다. 

 

(주)브랜뉴테크(박승배, 정재윤 공동대표)는 디자인을 누리기 힘든 소상공인들을 위해 쉽고 빠르고 저렴하게 디자인 혜택을 제공하자는 목표로 AI 디자인·인쇄 플랫폼인 비비빅(VIVIVIK)닷컴을 서비스하고 있다. 

 

‘비비드(Vivid), 비주얼(Visual), 비전(Visio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비비빅닷컴은 디자인 자동화 시스템과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을 기반으로, 초기기업이 부담 없이 자사의 로고나 명함 디자인 등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웹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잘 나가던 대기업 직원에서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디자인 마케팅의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2017년 9월 박승배 대표와 함께 (주)브랜뉴테크를 공동설립한 정재윤 대표를 만나 비비빅닷컴의 그간 성과와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픈 예정인 2.0 사이트 로고 생성 화면 예시

 

안정된 대기업 직장을 그만두고 (주)브랜뉴테크를 창업하게 된 이유는

디자인 업계에서 계속 몸담고 있던 박승배 공동대표가 대기업 위주의 디자인 시장에 대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디자이너들이 대기업이나 대기업을 위한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일하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소상공인이나 소규모의 기업들은 디자인을 소비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박승배 대표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센터장을 역임하게 되었고, 실제로 창업자들이 지니고 있는 디자인에 관한 고충을 들어보면서 시장에 대한 기회를 발견하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박승배 대표의 동업 제안을 받아 인공지능 디자인 시장에 대한 기회요인을 포착했고, 향후 시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에 주저하지 않고 비비빅닷컴 창업에 함께 하게 되었다. 

 

 

브랜뉴테크의 맨파워가 상당하다 들었다

브랜뉴테크는 박승배, 정재윤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박승배 대표는 제일기획과 현대카드를 거쳐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학에서 창업센터장을 역임하며 창업자 및 소상공인의 디자인에 관한 애로사항을 많이 느꼈으며, 인공지능 디자인과 이를 연계한 인쇄산업에 대한 가능성, 그리고 누구나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환경에 대한 비전을 보고 비비빅닷컴을 기획하고 런칭하게 되었다. 
정재윤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LG전자 아시아 상품기획팀, 네이버 뮤직콘텐츠 팀을 거쳐 LG전자 홍보팀에서 근무하던 중 박승배 대표의 제안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인공지능 개발과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는 방준식 부사장은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 석사와  연세대 경영대학원 수료로 기술적 강점을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삼성 SDS에서 지적자산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와 엑센츄어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브랜뉴테크에서 인공지능 개발 및 서비스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창업자 3명이 디자인, 기술, 인사, 마케팅, 해외 제품기획 및 홍보 분야의 경험이 풍부하여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큰 회사이다. 

 

 

브랜뉴테크는 어떤 회사인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디자인 테크 기업이다. 인력 구성은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의 비중이 많으며 주력 제품은 소상공인과 창업자를 위한 AI기반 디자인/인쇄 웹 서비스인 ‘비비빅닷컴’이 있다. 비비빅닷컴의 주요 서비스로는 로고 디자인, 인쇄물 디자인, 상표권 등록 서비스가 있으며, 그 중 로고 디자인 서비스는 이용자의 회사명과 슬로건, 디자인 요구사항 등을 넣으면 매우 빠르고 손쉽고 저렴하게 로고를 제작할 수 있게 하는 비비빅닷컴의 대표서비스다. 

 

 

 

왼쪽부터 브랜뉴테크 박승배, 정재윤 공동대표, 방준식 부사장. 모두 대기업 출신인 이들은 디자인, 기술, 인사, 마케팅, 해외 제품기획 및 홍보 분야 경험이 풍부하여 상호 협력을 통한 큰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 있다(사진=브랜뉴테크)

 

비비빅닷컴 만의 장점과 경쟁력은 무엇인가

디자인 자동화 시스템과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을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저렴하고 빠른 속도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로고 디자인부터 인쇄물, 상표권 등록까지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 구축도 우리 만의 장점이다. 일반 디자이너에게 맡길 경우 수십~수백만원의 로고 디자인 비용이 발상하는데 반해, 비비빅닷컴에서는 69,000원에 디자인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전문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디자인 템플릿을 이용하여 자신의 사업에 필요한 각종 인쇄물들을 제작, 주문할 수 있다. 현재 비비빅닷컴에서 제작된 로고가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상표권 등록 서비스도 전담 변리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 매출현황이나 혹은 시장의 반응은 어떤가

2018년 말부터 시작한 베타서비스를 통해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조금씩 높이고 있다. 2월부터 2.0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으로, 서비스 상품을 확대하고 다양한 업종의 디자인 템플릿을 보강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 베타서비스를 거치면서 투자도 받고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되는 등 고무적인 성과들이 많았다. 이를 토대로 2.0 서비스의 원년이 되는 올해가  사업의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브랜뉴테크의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과 방식은 무엇인가

우리의 출발 자체가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것으로, 소상공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업체와 많은 협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칠성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지원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양사가 윈윈하는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2020년 오픈 예정인 영어버전 사이트 vivivik

 

 

올해 시장 상황은 어떻게 예측하고 있으며, 목표는 무엇인가

어려운 경제로 소상공인들에게 전가되는 비용이 점점 증가하는 상황이 예측되며, 저렴하고 자동화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비비빅닷컴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이고 비용을 낮춘다면 자사의 서비스에는 또 다른 좋은 기회요인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된다. 
올해 브랜뉴테크는 시리즈 A 투자유치와 매출 목표 30~50억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브랜뉴테크가 직원들에게 더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는 것 역시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브랜뉴테크의 장기적 비전은

우선 비빅닷컴의 현재 목표는 비비빅닷컴의 다국어버전을 만들어 해당 서비스를 일본과 베트남 등 아시아권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며, 향후 디자인에 대한 장벽을 낮춰 누구나 자신의 업무에 디자인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최종적으로 꿈꾸는 우리의 목표다. 
 


sjkimcap@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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