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4분기 실적 호전 예상“…'매수'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고려아연의 작년 4분기 판매량 증가로 인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20일 기존 목표주가 5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0% 증가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42.1% 늘어난 215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2095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 분기 대비 아연 판매가격 하락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기타 금속 판매가격 상승, 판매량 만회 노력에 따른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연 제련수수료(T/C) 상승과 그에 따른 정련아연 공급 증가로 아연 금속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중국의 인프라 투자 회복과 미·중 1단계 무역합의로 올해 중국 아연 수요가 증가세로 전환해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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