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개막전 준우승...허미정 4위 김세형 7위/AFP=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통산 20승 달성을 노리던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천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하타오카 나사(일본),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2003년 박세리(25승·은퇴)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 투어 20승 달성을 기록할수 있었으나 20승은 다음 대회에서 기약하게 됐다.

 

허미정(31)이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2위였던 김세영은 이날 1타를 잃고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 공동 7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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