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의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에 '안철수 테마주'로 꼽혀온 종목들이 20일 장 초반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11.18% 내린 7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안철수 테마주로 거론된 다믈멀티미디어(-15.1%)와 써니전자(-14.14%)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다믈멀티미디어와 써니전자는 안 전 의원과 업무상 무관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안 전 의원이 정계 복귀를 선언하자 주가가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안 전 의원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년 4개월 만에 귀국한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출마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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