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종로구 제공, (上)안전환경 조성사업 완료ㆍ(下)기념촬영 통학로 벽화 그리기]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하여 지난 12월 완료한 '학교 주변 안전환경 조성사업' 이 지역 주민과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종로구는 2017년도 8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이래 아동친화사업을 4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안전환경 조성사업 역시 그 일환으로 배화여중·고등학교 일대를 대상지로 정했다. 

 

이에 ‘아동친화적 범죄예방환경설계 연구용역’을 시행, 학생들과의 워크숍을 토대로 학생들이 통학하는 주요 도로 및 평소 두려워하는 지역, 두려워하는 행위 유형 등의 정보를 수집하였다. 아울러 지역 범죄유형과 범죄발생다발지역에 대한 분석역시 도출해냈다.

 

구는 연구용역 내용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2019년 4월 배화여중·고등학교 주변으로 학교 주변 안전 환경 조성사업에 착수하여 202개소를 대상으로 범죄예방시설물 총 17종을 설치하였다. 

 

이번 사업은 배화여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이 사업 전반에 직접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주민 주도의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학생과 주민들은 디자인 분과위원회를 만들어 6차에 걸친 워크숍을 개최하고, 학교 주변 문제점을 발견하였으며 문제 해결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개진하였다. 그중 “우리집 문단속 Yes! 보행로 불법적치물 No! 보행 중 스마트폰 No!” 캠페인을 진행하여 직접 역할극을 하고 UCC 동영상을 제작, 이를 SNS에 게시하였다. 통학로 3곳의 노후 벽면에 안전 관련 벽화를 그렸으며, 배화여자중·고등학교 미술부가 주관하여 사직골 쉼터 내 너랑나랑 갤러리와 작품전시 협약을 맺기도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학교 주변을 대상지로 하는 안전환경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종로의 위상에 맞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아동 청소년과 여성 등 누구나 골고루 안전하고 편리함을 느끼는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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