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4·15 총선이 8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딩이 민생·경제 관련 공약을 속속 발표하는등 총선 경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은 20일 4·15 총선 2호 공약으로 2022년까지 유니콘 기업(시가총액 1조원 이상)을 30개 육성하고 벤처투자액 연간 5조원을 달성하는 등 '벤처 4대 강국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주재한 가운데 총선공약 발표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자본시장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벤처투자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에 매년 1조원 이상 예산을 투입해 민간부문 포함 연간 벤천투자액 5조원을 달성하고, 3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 조성을 통해 전체 중소기업이 크라우딩 펀딩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벤처 활성화를 위해 코스닥·코넥스 전용 소득공제 장기투자펀드 신설, 2022년까지 스톡옵션 비과세 한도를 1억원으로 단계적 확대,엔젤투자자 벤처투자액 소득공제와 양도소득세 비과세 일몰 기한을 2023년까지 3년 연장 등을 제시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5일  4·15 총선 1호 공약으로 2022년까지 버스·터미널 등 교통시설과 박물관·전통시장 등 전국 방방곡곡에 공공 와이파이(WiFi) 5만3000여개를 구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 와이파이 확대 정책을 통해 20∼30대 청년층의 표심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올해 중으로 전국 모든 시내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5100대를 추가로 구축하고, 와이파이 설비가 없는 초·중학교(2956곳)과 고등학교(2358곳) 등 약 5300개소를 추가로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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