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우한 폐렴' 확진자 1명 발생...중국인 여성/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중국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 환자가 급증,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내서도 중국인 여성이 '우한 폐렴' 확진자로  판명됐다.

 

20일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의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고열 등 관련 증상을 보여 격리돼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된 중부 우한에서는 이틀 만에 무려 136명이 새로 확진을 받았으며 3번째 사망자도 발생했으며 수도 베이징과 광둥성에서도 환자가 발생했다.

   

 저장(浙江)성에도 유사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속출해 중국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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