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주가 상향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KB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며 21일 종전 목표주가를 3000원 높은 5만8000원으로 올렸다.

 

정동익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4.7% 상회할 것으로 추정돼 무난한 어닝시즌이 기대된다"며 "수주 부진이 매출액 증가 폭을 제한했지만 건조 선가 상승과 원가 안정 및 우호적인 환율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신규 수주가 계획에 미치지 못했지만 매출 기준 수주 잔고는 2018년 말 31억8000만 달러에서 작년 말 32억7000만 달러로 2.7% 증가해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PC선(석유화학제품 운반선) 59.8%, 컨테이너선 19.7% 등으로 단순한 수주 잔고 구성과 베트남 비나신조선소의 가격 경쟁력 등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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