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 전경(사진=강북구)

 

[서울와이어] 서울 강북구가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기초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꿈동이 예비학교’를 운영하고 신입생을 다음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북구 거주 6~7세의 다문화가정 미취학 아동이며 퇴직교사로 구성된 선생님들이 한글, 수학, 독서지도, 예절지도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르친다.

 

예비학교는 ▲삼각산동, 수유1동, 수유2동, 인수동 주민센터 ▲송중동, 송천동 자치회관 ▲강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번1동 소재) ▲강북문화정보도서관(번3동 소재) ▲미아동 복합청사 등 총 9곳에서 열린다.

 

각 1회씩 실시되는 여름방학, 겨울방학을 제외하고 연중 월~금 오후3시에서 5시까지 수업이 이뤄진다. 단 송중동 자치회관은 첫째·셋째주 월요일에,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둘째·넷째주 월요일에는 교실을 운영하지 않는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아동의 부 또는 모가 신청서 1부와 주민등록등본 1부를 지참한 뒤 직접 강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2월 25일(화) 오후 2시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는 다문화가정 아동 및 학부모와 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 계획과 준비사항 등을 알리는 입학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꿈동이 예비학교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예비학교에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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