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자금조달액 수치가 2016년 반등한 이후 3년째 하락세다 / 사진 = 픽사베이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유상증자 자금조달액 수치가 2016년 반등한 이후 3년째 하락세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2019년 발행회사 유상증자 금액이 전년대비 30.2% 감소한 16조910억원(1053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7조1591억원(101건), 코스닥시장 5조1435억원(377건)△ 코넥스시장 1303억원(44건) △비상장사(K-OTC, 등록· 예탁지정법인) 3조6581억원(531건)으로 건수와 자금조달액 모두 감소했다.

 

유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동부제철(9650억원)로 한국투자증권(7770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7499억원)이 뒤를 이었다.

 

기업공개(IPO)를 한 회사 중에서는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4299억원)가 가장 금액 규모가 컸다. 이후로 에코프로비엠(1728억원) 에스앤케이KDR(1721억원)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유상증자 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두산건설(2억588만주)이며 이어 미래산업(2억840만주), 우성아이비(2억143만주)다.

 

무상증자의 경우도 전년대비 감소한 총 123건(-4.7%), 4조7881억원(-47.4%)을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조30억원(16건), 코스닥시장 3조6194억원(42건)△ 코넥스시장 290억원(5건) △비상장사(K-OTC, 등록· 예탁지정법인) 1367억원(60건)으로 건수와 자금조달액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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