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 등, ‘중국 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 발생 소식에 연일 상승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중국 우한 폐렴’ 사태가 잦아들 기미가 없이 국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21일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공은 전 거래일 대비 22.51% 오른 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웰크론(0.93%), 진원생명과학(18.38%)도 전날에 이어 동반 상승해 장을 마쳤다.

 

전날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공항 입국장에서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격리돼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 환자가 수도 베이징과 광둥성에서도 발생했고 또한 쓰촨성, 상하이시, 윈난성, 산둥성 등지에서도 의심 환자가 속출하면서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의 지난 19일 저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1명이 숨졌다고 밝히며 걱정의 목소리는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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