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사진= 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례식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각계 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전날처럼 함께 조문객을 맞았다.

 

이날 오후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후 빈소에 40여분간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이 회장은 신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 장학재단 이사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강희석 이마트 대표 등 신세계그룹 사장단도 조문했다. 구광모 LG 회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쿠팡 김범석 대표와 교촌 소진세 회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한편 지난 19일 향년 99세로 타계한 신 명예회장의 장례는 그룹장으로 4일간 진행된다. 영결식은 오는 22일 오전 7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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