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저녁 8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롯데그룹 신격호 명예회장 장리식 초례에 모처럼 30여명의 가족들이 다 모였다. 앞줄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격호 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롯데그룹 제공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7시 서울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롯데월드몰과 함께 있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는 제과업으로 출발해 국내 최고층 빌딩을 건설했던 고인의 '성공 신화'의 상징물과 같은 곳이다.

 

이날 고인에 대한 황각규 장례위원장의 약력소개로 시작된 영결식에는 롯데그룹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자리했다. 묵념, 약력소개, 추도사, 헌화, 유족 인사말순으로 진행됐으며, 신 명예회장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도 영결식 중 상영됐다.

 

명예 장례위원장인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추도사를 맡았다. 이후 운구 차량은 롯데월드타워를 한 바퀴 돌고 떠날 예정이다.

 

신 명예회장은 고향인 울산 울주군 선영에 안치돼 영면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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