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2일 재판에 처음으로 출석,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이날 정 교수의 표창장 위조 사건과 입시비리·사모펀드 의혹 사건의 첫 공판을 심리한다.

   
   

첫 재판에서는 검찰이 공소사실의 요지를 낭독한 후 변호인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번 재판에서 검찰은 처음 기소한 표창장 위조 사건과 나중에 추가 기소한 표창장 위조 사건에 대한 입증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 교수가 지난 8일 청구한 보석(보증금 등을 내건 석방)에 관한 논의도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 중단을 결정한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은 '가족 비리 의혹' 사건을 맡은 재판부에서 심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조 전 장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을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형사합의21부는 앞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의혹'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재판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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