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으로 중국 내 마스크 가격 폭등에 상한가/사진=서린바이오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중국 ‘우한 폐렴’과 관련해 중국내에서 마스크 가격이 최대 10배 폭등하며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자 중국 정부가 강력 단속에 나선 가운데 국내 마스크 및 위생품 제조업체들이 22일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서린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8%)까지 치솟은 1만2300원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또 관련업체로 웰크론(2.65%) 역시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환자 발생 지역이 계속 넓어지면서 확진자 또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는 사실상 중국 정부가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초기에 판단하지 못해 방역 체계가 뚫린 셈으로 최대 연휴인 춘제(春節·설)를 맞아 우한을 빠져나간 중국인들의 발병 가능성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와 함께 우한 폐렴의 확산 우려로 마스크 가격이 최대 10배 폭등하며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자 중국 정부가 강력 단속에 나섰다.

 

마스크가 날개 돋친 듯이 팔리면서 중국 내 마스크 관련 주가는 이날 10%가 상승해 일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이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