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 지부장이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 지부장이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지부장은 이날 "공익 제보자이자 권력의 폭압으로부터 생존한 제게 주어진 숙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정의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박 지부장는 당선되면 '갑질 피해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긴급구제 119센터'를 설립하고, 피해자 지원에 들어간 비용의 3배를 기업에 청구하는 법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사외이사제를 정비하고 노동이사제,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 의결권 행사 자율지침)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박 지부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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