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중국 우한 폐렴 여파 다우 0.03%↓...국제유가 WTI 2.8%↓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武漢) 폐렴'  확산 우려등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7포인트(0.03%) 하락한 2만9186.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96포인트(0.03%) 오른 3321.7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96포인트(0.14%) 상승한 9383.7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우한 폐렴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인구의 대이동이 일어나는 춘제 연휴를 앞둔 상황이어서 확산 우려에 대한 불안감은 깊어질 전망이다.

  

일각에선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같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몰고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IBM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3.4%가량 올랐다.전일 큰 폭 내린 보잉 주가가 이날도 1.4%가량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37% 오르며 선전했다. 반면 에너지는 0.89%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여행업 위축 여파로 원유 수요 감소가 예상돼 2%대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8%(1.64달러) 급락한 56.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08%(1.20달러) 내린 1556.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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