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하늘, 갑질 논란에 공식 사과..."오해와 억측"/사진=하늘 인스타그램

 

[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쇼핑몰 '하늘하늘'의 대표이자 유튜버 하늘이 갑질 논란에 휩싸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식 사과를 한 가운데, 석연치 않은 사과라며 누리꾼들이 분노를 보였다.  

 

지난 22일 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공식 사과를 했다.

 

이어 "제가 하지 않았던 행동들이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이에 오해와 억측으로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가슴 아프게 해드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더 배려하고, 더 넓고 깊은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을 주신 것 같습니다"며 "좋은 사람,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하늘의 사과에도 누리꾼들은 "제대로 된 해명이 아닌 것 같다" "반성이 없다"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잡겠다고 빨리 사과했으면 논란이 커지지 않았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하늘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앞서 하늘이 운영 중인 회사 (주)하늘하늘은 지난 17일 기업 리뷰, 연봉, 복지, 면접 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잡플래닛'에  "(평점) 1점도 아깝고 사장 뒤치다꺼리 다 받아주는 회사. 보여주기식 회사" "잘못해도 잘못한 줄도 모르고 그냥 아부 떨면 다 용서해주는 회사"라고 혹평이 공개됐다.

 

또한 해당 후기 글 뿐만 아니라 퇴사율이 91%로 매우 높은 점, 기업 평점이 1점으로 낮은 점 등이 이들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어 네티즌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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