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호 6번의 김병국 후보]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국 후보가 농업 인구와 소득 감소에 대한 대안을 발표했다. 

 

기호 6번의 김병국 후보는 현재 한국농업연구소 소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앞서 농협중앙회 이사와 서충주농업협동조합 조합장도 지냈다.

 

김병국 후보는 농입 소득과 인구가 감소하는 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농업은 농가소득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다.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 농업인들을 결집해 스마트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중앙회, 도시농협, 정부가 공동투자해 ‘스마트농업 공동법인’을 설립해 영세 농업인을 결집할 수 있는 축산, 양계, 원예 등의 스마트화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농축협의 존립마저 걱정해야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 문제를 농협 혼자서 해결하기란 요원하다. 농협이 끌고 정부가 밀어야 우리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정부와의 협력사업도 이제 중앙회에서 과감하게 지역 중심으로 전환해야 할 때이다. 그래서 ‘도연합회’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농협은 정부의 농정파트너로서 농업·농촌의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국정 현안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국 후보는 도농간 조합격차 축소에도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김병국 후보는 “농촌형조합에 상생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도농상생예치금’을 신설하겠다. 이를 통해 신용사업이 취약한 농촌형조합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하겠다. 정기예수금의 20%를 의무예치하게 되면, 연간 1000억원 정도의 금리혜택을 농촌형조합에 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농 상생협력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따라서 도시농협 역시 농촌농협을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정책이 순조롭게 추진 될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김병국 후보는 농민신문사의 회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김병국 후보는 이를 통해 농협 중앙회장이 권한을 내려놓는 개혁의지를 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병국 후보는 “중앙회장의 ‘농민신문사 회장 겸직’ 폐지는 중앙회장의 권한을 과감하게 내려놓고 경영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농민신문은 농협의 기관지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는 중앙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직을 겸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농민신문사 회장겸직’ 관행을 과감하게 폐지하겠다. 농민신문사의 독립 경영을 지원하고 농업·농촌을 대표하는 정론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정책토론도 없는 깜깜이 선거라는 점이 가장 큰 우려로 꼽힌다. 이번만큼은 정책적인 역량이 갖춰진 회장이 선출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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