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왼쪽 두번째)이 25일 오후 서울 구로에 있는 철도교통관제센터에 방문해 설 연휴 열차 운행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운행을 당부했다./사진=코레일 제공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손병석 한국철도(코레일) 사장이 설 당일인 지난 25일 오후 전국 열차 운행을 종합관리하는 철도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설 특별수송 대책과 열차 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수송력 증강을 위해 열차운행 횟수를 평시대비 166회 늘려 모두 3496회 운행한다. KTX는 주말 운행계획을 적용해 좌석을 평소보다 7만3000석 더 공급한다.
 

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에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도 80회로, ITX-청춘, 수도권전철 등 광역철도는 주말 수준으로 운행한다.특히 귀경 수요가 집중되는 26일부터 KTX 등 간선 여객열차와 연계할 수 있는 심야 전철을 56회 추가하는 등 평소보다 열차를 86회 증편해 모두 1만1038회 운행한다.

연휴 다음날인 28일에는 평상시 월요일 새벽에만 운행하는 KTX를 3회 투입해 장거리 출근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철도는 역귀성·귀경객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KTX 설 특가’ 상품과 명절기간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철도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역귀성·귀경객은 설 당일 앞뒤로 이틀간 495개 열차에 적용되는  ‘KTX 설 특가’ 상품을 이용해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X와 관광지 입장권, 숙박 등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

손병석 사장은 “국민이 즐겁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오실 수 있도록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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