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시의 샤프 본사/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미국 비지오(Vizio), 중국 샤오미(小米)에 이어 일본의 전자업체 샤프가 올해 안에 OLED TV를 출시한다고 선언했다.

 

26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샤프는 일본 시장에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채택한 OLED TV를 내놓을 전망이다.

 

가격대는 최소 30만엔(약 319만원) 수준으로 상반기 안에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프리미엄 TV(2000달러 이상) 시장의 OLED 비중 75% 돌파, 올해 도쿄올림픽에 따른 프리미엄 TV 호재, LG전자의 일본 공략 본격화 등도 샤프의 OLED 시장 진출을 이끌었을 것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

 

특히 샤프는 일본 TV 시장 점유율 1위(작년 3분기·IHS마킷)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일본 OLED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OLED TV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국내 LG디스플레이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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