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확산 방지 총력/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충남도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국내 여행사와 협의해 중국 관광객의 도내 여행 일정을 취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까지 예정됐던 중국 관광객 3000여명의 충남지역 방문이 취소됐다.

 

충남도는 앞서 지역 관광협회, 여행사 등과 손잡고 중국 단체 관광객 3000여명을 유치했다. 대부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우한 지역과 거리가 떨어진 산둥성, 상해, 길림성 관광객들이다.

 

하지만 불과 며칠 새 중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급증하며 충남도는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국 관광객과 여행사에 양해를 구하고 모든 여행 일정을 취소했다.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은 설 연휴 기간 비상대책반을 구성, 이미 입국한 개별 중국 관광객들에게 질병 관련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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