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전세계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각국 마다 대응책 마련에 초비상이 걸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7일 오후 8시 현재까지 전국 30개 성에서 2840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81명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의 우한폐렴 확진자는 ▲태국 8명 ▲미국 5명 ▲호주 5명 ▲한국·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 각각 4명 ▲프랑스 3명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경기도 평택 거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관광 목적으로 우한시에 방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면 처음에 21일 감기 증세로 경기도 평택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25일 고열(38도)과 근육통이 발생해 같은 의료기관을 다시 방문한 뒤 보건소에 신고돼 능동감시를 받았다.

 

26일 근육통이 악화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같은 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서울대병원)으로 격리돼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27일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현재 폐렴 증상이 있으며 격리돼 치료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방문했던 의료기관은 폐쇄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행히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인 30대 여성이 역학 조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28일 새벽 A씨의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다 지난달 14일 입국한 A씨는 27일 약 38도의 발열 증세가 나타나자 동래구보건소에 자진 신고했다.

 

강원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의심 환자 2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모와 함께 중국 광저우를 다녀온 15개월 영아와 20대 여성이 전날 의심 환자로 분류돼 강원대병원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상에 격리된 검사를 받았다.

   

강원대병원에서 바이러스 1차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옴에 따라 보건당국은 2차 검사 여부 등을 검토해 격리를 해지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 철수를 위해 정부는 이르면 오는 30일께 전세기를 띄운다.

   

우한주재 한국총영사관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11시 55분까지 전세기 탑승 신청을 이메일로 받는다고 공지했다.

   

중국 국적자는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한국 국민 가족이라도 탑승할 수 없다.

   

또 37.5도 이상 발열, 구토,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의심증상자는 탑승할 수 없고 중국 정부에 의해 우한에서 격리된다.

 

한편 포털에선 네티즌들이 음성과 양성뜻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질병 감염 여부 등을 알기 위해 병원체 검사를 시행했을 때 피검체가 정해진 일정수치 이상이 나타날 때를 ‘양성’이라고 하고, 피검체가 일정수치 이하 또는 반응이 없을 때를 ‘음성’이라 한다.

 

병원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해당 질병에 감염된것으로 판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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