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그래미 어워즈서 4관왕...여성 아티스트 최초/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Beillie Eilish)가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주요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빌리 아일리시는 '제너럴 필드'(General Fields)로 불리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 '송 오브 더 이어' '앨범 오브 더 이어' '레코드 오브 더 이어'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 아티스트가 주요 4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1981년 크리스토퍼 크로스(제23회) 이후 39년 만이며 여성 아티스트로는 최초이다.

 

또한 빌리 아일리시는 19살로, 62년 그래미 역사상 '앨범 오브 더 이어' '레코드 오브 더 이어' 최연소 수상자이기도 하다.

 

그는 '송 오브 더 이어' 수상 소감으로 "함께 오른 아티스트 모두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감사하고 영광이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2016년 온라인 음악 유통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에 데뷔 싱글 '오션 아이즈'(Ocean Eyes)를 공개해 이름을 알렸고, 지난해 3월 발매한 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로 인기를 얻었다.

 

빌리 아일리시는 오는 8월23일 내한공연을 해 한국 팬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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