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 메르스 의심 증상 30대 1차 '음성'
/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도 '주의' 수준이었던 감염병 위기경보가 27일 '경계'로 격상됐다.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된 건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했을 때 이후 처음이다.

  

중동을 다녀온 3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으나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중동을 방문한 적이 있는 A(37)씨가 발열, 기침 등 증세를 보여 27일 경주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이 남성을 상대로 2차 검사를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오는  29일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메르스 매뉴얼에 따라 격리 병동에서 치료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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