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2호였던 원종건(27) 씨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이 확산되며 원 씨의 학력과 가스라이팅 뜻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7일 원 씨의 옛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가 인터넷 사이트에 원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A씨는 글을 통해 "원종건은 여자친구였던 저를 지속적으로 성노리개 취급해왔고, 여성 혐오과 가스라이팅으로 저를 괴롭혀왔다"고 주장했다.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가하는 정서적 학대를 뜻한다.
A씨는 원 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창 캡처와 폭행 피해 사진 등을 함께 게재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했다.
한편 원 씨는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해 민주당에 청년 인재로 영입됐다. 지난 23일 21대 총선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으나 미투 논란이 불거지며 28일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