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확산 방지 총력/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환자 발생(국내 4명) 및 위기단계 격상에 따른 추가 확산 저지 및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긴급 대응태세에 돌입하고 강력한 방역 및 예방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우선,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해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 및 차량에 대한 방역활동을 시행 중이다. 공항과 철도 역사는 물론, 버스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및 차량 등에 대해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방역조치 및 손소독제 비치, 방역매트 설치 등 위생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있다.

공항에서는 여객터미널, 탑승동 등 전 구역 살균작업 강화, 안내데스크 마스크 비치 등 이루어졌다. 철도에서는 비상방역대책본부 구성·운영, 차량 8160량 및 420개 철도역사 소독 및 방역매트․손소독제 설치 완료, 수서역 등 열감지카메라 설치·운용(지난 27~) 등이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150개 터미널 220개 휴게소 등에서도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

또한, 전국 철도역 전광판, 도로 VMS, 역사 및 차량 내 안내방송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수칙 등 국민 행동요령을 다각적인 수단을 동원해 대국민 홍보 활동을 시행 중이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및 차량 내 다수 국민들과 접점에서 종사하고 있는 항공기 및 철도 승무원, 운전기사, 검역원 등 종사자 보호 및 2차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손 세정 등 위생관리 강화를 강력히 지시했다.

이어 중국 노선 위주로 시행 중인 항공기 내 승무원 마스크 착용 등 위생 수칙을 전 세계 노선으로 확대 시행토록 함으로써 국내 유입 및 2차 감염을 철저히 방지․관리 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지난 27일 14시22분)된 즉시 국토교통부 내 종합상황반, 항공반, 철도반, 대중․화물반, 도로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설치․운영 중이며, 각 지방청, 산하기관 등 지역대책반을 중심으로 상시 방역활동 및 대국민 홍보 강화를 강력히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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